학교법인 청송학원 김용만 이사장이 지난 30일 정원장학복지재단을 통해 숭덕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1학기 ‘정원 장학금’ 총 3200만 원을 지급했다.
2일 숭덕고에 따르면 숭덕고 1학년 10명, 2학년 11명, 3학년 11명 등 총 32명에게 개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고등사고 능력을 기르고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원 독서 장학생’ 2명도 포함됐다.
김용만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를 견지해 하루하루를 발전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내 자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가와 세계에 이바지하는 숭덕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단법인 정원(正元)장학복지재단은 학교법인 청송학원 숭덕고 설립자 김길수 선생이 부모님의 높으신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00년 3월 사재 3억 원을 출연해 현재 총 110억 원의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편 정원장학복지재단이 총 3개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숭덕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정원 장학금, 광주 시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자선당 장학금, 광주지역 중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청송 장학금, 광주 시내 초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효송(效松) 꿈나무 장학금, 청송학원 설립자님의 고향 인재를 키우는 청송 고향 사랑 장학금이 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