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회복 기반 마련을 위해 올 상반기에 2317억 원을 신속 집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 총사업비는 3564억 원으로, 이 중 65%인 2317억원을 조기집행 목표로 정했다. 3월말까지 1475억 원이 조기 집행됐다. 당초 목표액(1255억 원)보다 220억 원 많은 액수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조기 집행하고, 신속집행상황실 운영을 통해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은 관리 중이다. 공사와 용역, 물품계약의 조기 발주, 선금 집행, 지급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민곤 사장은 \"국내·외 경기 불안정 속에서 공공기관의 신속집행은 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