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은 3일 아침 화순제일중학교와 인근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변에서 화순군청과 군의회, 화순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화순제일중 학생회, 화순학생생활지원단, 맘-품지원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 \'학생교통안전·학교폭력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전면 등교가 시행된 이후 교통안전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과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교통안전을 위한 수칙 피켓과 현수막을 제작해 들고 캠페인 활동을 했다. 화순 학교지원센터에서는 홍보 문구가 새겨진 물품을 배포함으로써 학생 및 지역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힘을 모았다.
조영래교육장은 \"교통안전과 학교폭력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지자체,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학부모, 지역사회 단체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소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고, 이른 아침 시간에도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화순군청 구복규 군수님과 군의회 하성동의장님, 화순경찰서 송기주 서장님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화순=주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