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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학교 ‘오고가고 프로젝트’ 라이딩으로 죽녹원까지 힐링여행
  • 호남매일
  • 등록 2023-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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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가 지난 31일 ‘국토순례 - 오고가고(5高街Go) 프로젝트 : 자전거로 떠나는 역사·문화 탐방 여행’을 실시했다.


3일 용연학교에 따르면 ‘국토순례-오고가고 프로젝트’는 ‘오감을 높이러 거리로 나가자’는 의미이다. 자전거 라이딩과 등산과 트레킹으로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곳을 답사하는 용연학교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는 오감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지적·심리적 자기성장의 기회이다.


지난달 31일 1차 행사는 광산구 신창동에 위치한 용연학교에서 출발해 담양 죽녹원까지 왕복 약 50km 자전거 라이딩으로 진행됐다. 영산강의 멋진 경치와 강가에 핀 벚꽃나무가 있는 자전거 도로를 달렸다. 학생들에게 인내심을 기르고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또 체험활동은 협동심을 배우며 사제간 교우간 관계가 개선되는 시간이었다. 푸른 숲과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교사와 학생들이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며 걷는 시간은 때 이른 더위를 잊기에도 충분했다.


2학년 서ㅇㅇ 학생은 “정말 힐링의 시간였다. 요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불면증이 있었는데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용연학교에서의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매 순간을 더 감사히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용연학교 윤영조 교장은 “올해로 2년째 진행 중인 ‘오고가고 프로젝트’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자연으로 나가 다양한 활동을 하는 교과융합 체험프로그램이다”며 “아이들이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고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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