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8일 쌀문화관 2층에서 열리는 새봄맞이 화전놀이 체험행사 참가자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행사는 화전 만들기, 꽃지지미 만들기, 체험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들놀이를 할 때 진달래꽃을 따서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화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된 것으로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풍속이다.
옛부터 우리 조상은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배꽃으로 만드는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화전, 가을에는 황국화와 국화전을 부쳐 먹었다.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버섯, 대추 등으로 꽃모양을 만들어 붙여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
임영호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4일 \"봄을 맞아 민족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 재현을 통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추억과 향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전화(061-462-2752)나 누리집(http://www.jam.go.kr)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1인당 5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영암=김형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