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NH농협은행이 2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전남신보(이사장 정양수)에 출연하며, 전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00억 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전남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경영자금은 업체당 보증한도 최고 7000만 원 이내에 정부 및 지자체 이자지원 자금과 연계해 2~4%대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던 1%의 신용보증료도 0.2~0.4% 이내로 대폭 인하 받을 수 있다.
전남본부는 2016년부터 매년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대출 등을 위해 전남신보에 총 98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정재헌 본부장은“이번 특별 출연이 물가 상승 등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본부는 앞으로도 전남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