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4일 온라인을 활용해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RCA(Regent Christian Academy)와 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전남외고 측에서 교장과 국제부장, RCA측에서 교장, 교감, 국제교류 코디네이터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전남외고의 국제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전남외고는 지난 2월 4일~12일까지 7박 9일에 걸쳐 2학년 20명이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RCA(Regent Christian Academy) 고교를 방문해 교류 활동을 한 이후, RCA(Regent Christian Academy) 측에서 먼저 업무협약을 요청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하순용 교장은 “전남외고는 외국어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이다, RCA(Regent Christian Academy)고교와의 교류를 통해 양교의 학생들이 학술 탐구 및 세계 이슈에 대한 폭녋은 사고와 협력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남외고는 중국, 인도, 일본 등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