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급변하는 대입제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1고교 1대입 전문 디렉터\' 양성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급변하는 대입제도를 신속하게 고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학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5일 밝혔다.
고교에서 대입 전문가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교사를 추천받아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집중 연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집중 연수는 \'기본과정\' 22시간과 \'심화과정\' 20시간 등 총 42시간으로 편성됐으며 이론 학습을 기초로 다양한 실습 과제를 제시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기본과정\'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과 같은 기초적인 영역과 대입 전형별 주요 특징을 다룬다. \'심화과정\'은 학교 교육의 핵심인 수업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까지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후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디렉터는 권역별 7개 팀으로 편성돼 팀별 활동을 전개한다.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환경에 대응하는 대학의 전형 설계 분석 등 팀별 과제를 선정하고 효과적인 대입지도 적용을 위한 팀 단위 공동 협업과제를 수행한다.
전국의 대입 관련 단체와도 연계해 대내·외 대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모든 고교에 한 명의 대입 전문가가 배치되면 수시로 변화하는 개정 교육과정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내실화도 주도한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