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초등학교는 지난 6일 \'일회용품을 줄이고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어요\' 를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지9하는 학교 선언식을 진행했다.
선언식은 전남교육청 탄소중립 슬로건, 2023학년도 학교 특색교육인 기후변화 환경교육과정(자연순환 마을학교) 설명, 학생자치회에서 준비한 선언문 낭독, (사)탄소중립실천연대와 MOU체결, 나눔터 약속판 걸기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협력 마을학교 교직원, 지역환경단체까지 나진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학교로 시작해 가정, 마을, 지역까지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는데 의의가 있었다.
전남교육청에서 제시한‘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행동’중‘올바른 분리배출하기’를 학교 공통 실천행동으로 선정했고 가정 및 지역에서 지킬‘나눔터 약속’은 구성원 자율로 하나를 덧붙여 정했다.
나진초는 올해 ‘자연순환 마을학교’를 주제로 6개 영역의 기후변화 환경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온 사랑가득 텃밭정원 활동(생태교육)을 바탕으로 대기(미세먼지), 먹거리(식문화 개선), 에너지 절약(탄소중립), 기후변화, 자원순환(쓰레기) 영역으로 학년군별로 환경교육 수업 및 체험학습, 프로젝트 학습이 이뤄진다.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자원순환(쓰레기) 영역의 활동이 시작됐으며 4월 2주부터는 텃밭정원 수업 및 학생회 주관 잔반 제로 프로젝트가 연이어 전개될 계획이다.
또한, 지역환경단체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학교 특색교육(6개 영역) 운영에 힘이 실리고‘어린이환경지킴이’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지역의 전문분야 권위자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환경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신제성 교장은 “2월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부터 기후변화 환경교육과정 얼개를 짜고 지역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주신 교직원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행사처럼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민,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하는 환경교육이 이뤄지는 자연순환 마을학교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1+1 실천약속은 시작이고 앞으로는 교직원이 함께 정한 6가지 영역의 주제 약속으로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