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 상반기 3차례 인문강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ACC는 동시대 미술, 작품 감상, 작품 수집을 주제로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26일 임근혜 아르코미술관장이 \'K-컬처붐과 한국미술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영국에서 동시대 미술이론을 공부한 임 관장은 동시대 문화현상의 흐름 속에서 한국 미술을 넘어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오는 5월 31일 tvN\'유퀴즈 온 더 블록\'의 화제인물인 이소영 작가는 \'미술에게 말을 걸다\'를 화두로 강연을 펼친다. 관람은 좋아하지만 감상은 서투른 이들을 위해 \'일상, 작가, 이야기, 시선, 취향\'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어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미술 강좌는 오는 6월 28일 정윤아 크리스티 코리아 부사장과 함께 한다. 정 부사장은 동·서양의 근본적인 미술 차이를 돌아본다.
ACC누리집에서 강좌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올해 인문강좌는 동시대 문화 경향을 반영한 강의로 구성한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