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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서 6년만에 세쌍둥이 출산…'이동훈·김미나씨 부부'
  • 호남매일
  • 등록 2023-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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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수당 월 180만원…7년에 걸쳐 총 1억5120만원 지원

강진원 군수와 군 관계자가 세쌍둥이 부모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에서 6년 만에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에 사는 이동훈·김미나씨 부부는 최근 남아 2명, 여아 1명을 품에 안았다.


조선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로 31주 만에 1.5㎏ 작은 체구로 세상에 나왔지만, 산모와 세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산모 김씨는 2019년 첫째딸 출산 후 둘째를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 지난해 10월 보건소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고 무사히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조선대학병원에서도 몇 년 간 세쌍둥이 출산은 없었다. 담당 의료진은 원활한 출산을 돕기 위해 사전 모의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는 1주 정도 조대병원 입원 후 강진의료원 산후조리원에 머무를 예정이다.


강진군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이외에 자체적으로 1인당 월 60만 원의 육아수당을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 없이 지급한다. 이에 따라, 세쌍둥이 가정이 받게 되는 육아수당은 월 180만 원으로, 7년에 걸쳐 총 1억 5천 120만 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출산소식을 접한 강진원 군수는 지난 10일 산모와 영상통화, 군민을 대표해 출산을 축하하고 산모의 빠른 회복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강진=한홍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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