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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설치했더니 교통사고 22.9% 감소"…효과 톡톡
  • 호남매일
  • 등록 2023-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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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올해 교통사고 위험지역 12곳에 설치 확대


전남도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지역 16개 구간에 대해 설치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는 22.9% 감소하고, 교차로 통행시간은 20.8%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2020년 당시 신호등을 운영하기 어렵거나 교통량이 적지만 사고가 잦은 16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후 1년 간 사고 현황을 조사해 회전교차로 설치 전 3년 평균 사고 현황과 비교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설치 전 23.3건에서 18건으로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차로 통행시간도 설치 전 평균 20.7초에서 설치 후에는 16.4초로 20.8%(4.3초) 단축돼 교통 흐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는 현재 180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광양 진월교차로 등 12곳에 54억여원을 들여 설치하고 있다.


회전교차로 올바른 주행방법은 회전차량이 우선이며, 진입 차량은 양보해야 한다. 저속 주행 등 안전 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임만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 감축에 톡톡한 효과를 내는 만큼 교차로 내 사고 위험지역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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