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2023 북구 아트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국제 예술 행사가 북구에서 열리는 만큼, 광주 삼향(의향 義鄕, 예향 藝鄕, 미향 味鄕)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코스를 새롭게 구성했다.
매주 금일 오전 10시에 KTX광주송정역을 출발하는 아트박스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주먹밥 등 음식을 만들며 남도의 맛을 느낀다. 이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 광주정신을 체험한다.
이어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관에서 국제 현대 예술을 감상하며 오후 5시 송정역으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트 버스는 상반기엔 오는 6월 23일까지, 하반기는 9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매회 참여 정원은 20명이며 탑승비는 개인당 100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광주시관광협회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운행한 아트버스는 참여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