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창립기념을 맞아 전남 완도군에 생수 3만여병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KDN은 전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김장현 한전KDN사장과 강성운 완도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ℓ 생수 3만3000병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50여년 만에 기록적인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 도서 지역의 식수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회사 창립 31주년을 맞아 시행됐다. 생수와 더불어 \'친환경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광주·전남 장애인시설 4곳에 전달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식수난을 겪는 완도군 주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고충 해결에 함께하고 국가적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