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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할 땐 가까운 ‘동구 안심편의점’으로 오세요
  • 호남매일
  • 등록 2023-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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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경찰·소방과 함께 ‘통합 재난 안전망’ 구축 협약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광주·전남권 최초로 국내 대형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와 함께 ‘동구 안심편의점’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 ▲AED(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화재 발생 시 편의점 내 소화기 우선 사용(동부소방서 지원) ▲범죄위험 긴급 피난처 제공(동부경찰서 지원) 등 생활안전·소방·범죄를 통합한 재난 안전망 구축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정지 환자를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절실해진 만큼, 24시간 접근이 용이한 편의점에 AED를 설치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약 4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협약에 따라 사고 다발·인파 밀집 지역, 치안·소방시설 접근 소외 지역 우선으로 AED 설치 가능 점포를 선정해 안심편의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동부소방서 및 동부경찰서와 함께 응급 기기 사용법·심폐소생술 교육, 소화기 물품 공급, 긴급 치안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안심편의점’ 설치는 긴급상황 발생 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안전망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변화의 첫걸음이다”면서 “사려 깊은 각 기관의 배려가 차곡차곡 쌓여 건강하고 안전한 동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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