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창호)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5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2.1로 전월(82.0)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광주는 전월(79.0)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79.2로 전망됐고 전남은 전월(85.0)과 동일한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4.5로 전월(84.1) 대비 0.4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9.2로 전월(79.6)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전남 전망지수는 4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물가상승률 둔화 및 기준금리 동결 등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수판매(82.9→84.9), 자금사정(77.3→81.1), 경상이익(79.9→82.5), 수출(85.0→88.9) 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고용수준(94.2→96.4)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4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61.2%)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내수 부진(55.5%), 원자재 가격상승(51.7%), 업체간 과당경쟁(36.8%),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33.5%)이 뒤를 이었다.
3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9.6%으로 전월(69.9%)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는 65.6%로 전월(63.9%) 대비 1.7%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은 전월(76.1%)대비 2.2%포인트 하락한 73.9%로 나타났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