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달 29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수·학습 방향’이라는 주제로 현장 적용 방안 모색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중·고등학교에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및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교과 아카데미, 빛고을 교육과정·수업·평가 연수단, 고교학점제 지원단 등 희망하는 중등 교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강사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승미 박사를 초빙했다. 이 박사는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 양성이라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인간상을 교수·학습에서 어떻게 구현해 낼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개정 내용으로 ▲ 기초 소양 함양 교육 강화 ▲ 자기 주도성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개별 맞춤형 교육 강화 ▲ 학생의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 중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한 자율 과목 도입 ▲ 자유학기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개선 등을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K고등학교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역량이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수·학습과 평가의 변화 지향점을 학교 현장에 맞게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지 동료 교사들과 함께 연구하겠다”며 “이러한 연수는 모든 관리자 및 교사가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업은 교육의 본질이며, 수업의 출발은 교육과정의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 또한 수업은 기능적로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휴일에도 연수에 참여하여 새로 도입될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수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