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가 승강기 소비전력 절감장치 보급 지원에 나선다.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3일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보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시 발생하는 마찰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자가발전 후 소비함으로써 소비전력의 10~20%를 절감할 수 있다.
한전에선 승강기에 설치된 저항제동장치를 \'회생제동장치\' 또는 \'회생제동 기능\'이 적용된 제어반으로 교체하는 고객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점검대상 노후승강기 고객을 대상으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에너지효율화사업\' 지원금제도에 관해 고객에게 설명하고 관련 장치 보급을 촉진하는 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유원 한전 광주전남본부장은 \"양사는 각자의 분야에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전력소비 효율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