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KR 갤러리(대표 오상원)가 원창 이주림 화백 특별 초대전(5월6일~29일)을 연다.

이주림 화백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24세에 관인 서화 연구소를 설립할 정도로 화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천재 작가라 불려 왔으며, 전통 문인화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한국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개성 넘치는 화풍으로 전시할 때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중들과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아왔는데, 이번 전시는 세계적 돌림병으로 해외 전시가 취소된 이후 7년 만에 마련되었다. 작가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버텨온 대중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화를 중심에 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어둡고 추운 시기를 지나 마침내 매화처럼 피어난 봄의 희망을 표현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림 화백은 이번 전시를 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한국화를 반추상 기법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매화전\'은 오는 5월 6일 오후 5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개최된다.

한편, (유)KR갤러리(목포시 평화광장 평화로 38, 6층)는 작년 12월 1일 개관한 이래 작가와 대중이 직접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영상 제작 전문인 (유)더블에스(대표 신선)와 협업으로 온라인 문화예술 플랫폼(창작, 홍보, 판매 등)을 구축해 지역 문화 예술의 거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