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집에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가 있는지 살피고, 리콜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35건의 화재가 접수된 바 있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소유자가 50대 이상(9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표원은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녀가 부모님 집을 방문할 때 김치냉장고를 점검하자는 캠페인을 시행한다.
앞서 국표원은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눈높이 교육을 위해 관련 만화를 배포한 바 있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의 리콜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한국소비자원과는 소비자 안전모니터단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에 나선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이번 어버이날(가정의 달)에는 부모님 댁의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해드리는 것이 안전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드리는 것\"이라며 \"리콜 대상 제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신고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