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70대를 보급키로 하고 내달 23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에게 고가의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난해 259대를 보급했다.
보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가격의 8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보조한다.
보급 품목은 모두 125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점자정보단말기 등 66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특수마우스 21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음성증폭기·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38종\'이다.
주민등록지 시.군 정보화부서에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www.at4u.or.kr)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 또는 오는 6월12~13일 나주에 소재한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상담원 방문 상담,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19일 보급 대상자를 도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장애인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통해 정보 취득 역량을 높여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보급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