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집단 성폭행에 대해 \"참담한 일\"이라며 \"진실규명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독재세력은 지금까지도 호가호위하지만, 40년이 넘도록 진상을 규명하지 못한 80년 오월 광주의 피해자들은 하소연 할 곳도 찾지 못하고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5·18 진상규명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과 전광훈 목사 등은 법적으로 입증된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를 부정하고, 북한 개입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5·18을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왜곡·폄훼하고 있다\"며 \"오월 광주의 명확한 진상규명이 있어야만 온전한 화해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날 \'광주가 겪은 비극\'의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 결코 지치지 않겠다\"며 \"오월광주의 역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나아가 세계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