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1932~2021)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57)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 이사장은 9일 오전 지인과 함께 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노 이사장은 \'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라고 적힌 화환을 추모탑 앞에 바친 뒤 분향·묵념했다.
이후 1묘역의 행방불명자 묘소와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오빠인 김형영 열사,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남편인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묘소를 찾았다.
조문록에는 \'5·18 민주 영령들의 희생에 사죄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에 꽃 피우길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