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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지 걷기·청소년문화제'…광주시교육청 5·18 교육주간
  • 호남매일
  • 등록 2023-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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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까지 운영…교실·학교밖에서 체험행사 다채

3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조봉초 학생들이 참배·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추념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05.03 /광주시교육청 제공


5·18민주화운동 43주기를 앞두고 광주시교육청이 교육주간을 설정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5월 정신을 알린다.


시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를 5·18 기념 교육주간으로 설정하고 사적지 걷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에는 제 43주년 5·18의 의미를 바로 새기기 위해 \'5·18쿠키먹고(Go), 5·18배우고(Go) 5·18민주화운동\'을 추진한다.


행사에서는 5·18의 의미가 담긴 리플릿이 배부되며 학생들이 생각하는 5·18의 의미를 포스트잇에 적은 뒤 생각 나눔판에 붙여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전시된 5·18 관련 자료를 보며 사적지 모양 쿠키를 나누고 5·18 배지를 서로 달아주는 출근 맞이 행사도 펼쳐진다.


13일에는 체험중심 5·18민주화운동 교육의 하나로 횃불코스 3.3㎞를 걷는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가 진행된다.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300여명이 전남대 정문(사적 1호)에서 광주역 광장(사적 2호)과 시외버스공용터미널 옛터(사적 3호)를 거쳐 광주중앙초까지 걸으며 5·18 정신 되새긴다.


오는 20일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열정으로 표현하는 \'청소년문화제\'가 펼쳐진다.


5·18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구성된 청소년 홍보단 \'푸른새\' 주축이 돼 펼쳐지는 문화제는 오월의 숲(테마전시), 이슈놀이터(참여부스), 금남로 버스킹, 민주성회(청소년 자유발언), 플래시몹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 성남 등 전국 청소년들이 참여해 5월 정신을 배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5·18을 느끼고 민주주의 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교실 현장에서도 5·18교육이 진행된다\"며 \"5·18 교육주간을 통해 5월의 정신이 광주를 넘어 전국, 세계로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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