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공산초등학교는 지난 8일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가 참여한 ‘공산 놀이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으로 함께하지 못한 학부모님들을 올해 초대하면서 30여 명이 넘는 학부모님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놀이한마당은 배려와 협동의 인성 함양과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한 신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특히, 전교학생회의 주관 3월부터 시작된 다모임을 통해 공 굴리기, 배드민턴 대회, 간식(슬러시), 저·고학년 구분 경기 등의 학생 의견을 수렴해 행사를 실행했다. 배드민턴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6학년 이○○학생은 “결승에서 져서 아쉬웠지만 참여해서 즐거웠고, 다음에도 이런 대회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학부모님이 함께 참여한 볼풀공 대결, 신발 던지기, 줄다리기 등의 놀이로 공산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놀이한마당이 됐다. 참여 학부모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소중했고, 학부모들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