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총장 재공모에 9명이 응모했다. 11일 제9대 총장 공모 마감 결과 총 9명이 접수했다.
관심을 끌었던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도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스트 내부 인사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0명이 응모한 1차 공모에서 낙마한 인사들이 재공모에 참여했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스트 총장추천위원회는 다음주 지원자 서류심사를 통해 4배수 이상을 면접 대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그 다음주 서류심사 통과자를 면접한 뒤 2~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한다.
이들 후보자의 신원 조회를 거쳐 이사회가 총장을 선임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과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밟는다.
한편 1차 총장 공모에는 10명이 응모, 3명의 최종후보까지 압축됐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