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3일~14일 이틀간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역 연계 진로 전공 캠프’를 실시했다. 또한 오는 20일~21일에도 이틀간 2기 진로 전공 캠프를 추가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영상미디어 분야에 대한 진로 이해 및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캠프에서는 예술을 표현하는 연기자/크리에이티브 시각디자이너/K콘텐츠의 시작, 구성작가/ 대중문화 형성의 기술, 방송 영상제작자 등 4개의 진로 전공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별 15명 내외로, 12시간에 걸쳐 전문 강사진의 특강과 함께 센터의 첨단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실습·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임종윤 순천교육장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진로 분야에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신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지역 연계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이 확대되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는 7월 말 여름방학 기간에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20여 개 진로 전공 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