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광주 동구 한 호텔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부 합의문 서명식\'이 열린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18.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8일 \"공교육 발전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재 국회 법사위 계류중인 \'교육자유특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한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부 합의문 서명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소멸 디지털 충격, 지역소멸 이라는 시급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공교육 발전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교육을 핵심 동력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기 위해 \'교육자유특구\'를 추진하고 있지만 법안이 국회 법사위 계류 중이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책연구 등을 통해 공교육 틀 내에서 지역 교육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별도의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향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시·도교육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간 수평적 협력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0세부터 11세까지 충분한 교육과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교육중심의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통해 국가의 교육돌봄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학교 폭력, 스쿨존 사고 등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개혁 과제들은 쉽지 않은 도전들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들이기에 시·도교육청에도 함께 노력해 주기를 요청한다\"며 \"초등 돌봄 대기 해소, 늘봄 학교 확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