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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장서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 호남매일
  • 등록 2023-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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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9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정원식물 전시회 37개 기업·대학 등 참여…560여종 정원식물 전시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주관, 국립세종수목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후원으로 지난 19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2023년 정원식물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특별한 정원식물을 찾고 있는 가드너와 새로운 식물을 육성·생산 또는 유통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K-정원식물 플랫폼이다. 2021년부터 매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리던 전시·품평회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3회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전시·품평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37개의 기업, 대학 등이 참여했으며 출품된 정원 식물은 560여종이다. 전시 기간 동안 자생식물(138종), 국내육성품종(130종), 글로벌 트렌드를 보여주는 국외도입품종(291종) 등을 새로운 정원식물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전시회다.


이날 오후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류광수 한수정원장,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 전남도 안상현 동부지역본부장, 전남수목원정원협회 곽형수 회장, 한국정원협회 이재석 회장, 한국정원학회 이혁제 회장, 한국식물원협회 이은실 회장, 한국정원문화협회 정주연 회장,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회 김조훈 회장, 정원산업 생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행사로 지난 18일 사전 진행된 전문가 품평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식물 소개, 정원식물의 확산과 품종육성에 기여한 기업에 대한 공로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서하원예육종연구소,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회가 수상했으며, 14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품평회에서는 색상 우수 자생식물은 ‘깽깽이풀’, ‘섬말나와’,‘여우꼬리사초’가 활용성과 신규성 분야 후보식물로 국내육성품종은 가우라 ‘크리스마스 버닝’, 털새 ‘오케이골드라인’, 수국‘제이앤에이치팡팡’ 이 분야별 올해의 정원식물 최종후보로 선정 발표됐다.


이어 야외 전시장에서 테이프컷딩에 이어 한수정은 대형건설사, 정원작가 등 다양한 소비자가 참석하는 교류의 장인 ‘정원식물 비즈니스 데이’를 열어 새로운 정원식물의 시장확산 가능성, 협업 모델 발굴 및 연합체 구성 등을 논의했다.


한수정은 전시·품평회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에 방문하는 입장객에게 이해 증진을 위한 현장설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단위의 국민품평단을 활용해 출품식물에 대한 선호·시장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관상가치가 높은 정원식물을 정원 분야 관계자와 국민에게 선보이는 정원식물 확산 플랫폼”이라며 “한수정은 우수한 정원식물을 발굴해 국내 정원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전시·품평회를 여기 박람회장에서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생식물 보급을 통한 탄소중립 및 정원산업 확산으로 K-가든문화의 정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품평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scbay.suncheon.go.kr),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www.sjn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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