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 19일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훈련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신속·적극 대응하기 위한 화재진압 요령을 숙지하고자 마련됐다.
전기차 화재는 차량 내 배터리 가열에 따른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순식간에 불길이 번져 큰 피해로 이어지며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주변에 이동식 침수조를 설치, 열 폭주 상태의 배터리를 냉각시켜 화재를 진압해야 한다.
이번 훈련 주요 내용은 ▲전기차 화재 특성·위험요인 파악 ▲전기차 화재시 초기 선착대 역할 ▲전기차 진압 장비 질식소화포·수벽 형성 관창 활용 냉각 주수 훈련 ▲이동식 수조 사용법 숙지 등이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