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산림조합이 산림조합중앙회 창립 61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창립기념식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2023년 산림조합 운영상황 분석\' 우수기관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순천시산림조합은 국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921억원에 불과하던 여·수신금이 2900억원으로 3.1배, 총자산은 791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2.6배나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조합설립 이후 61여년 만에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은 “올해는 정부가 국토녹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50년이 되는‘국토녹화50주년’ 이기도 하다”면서 “산림조합은 과거 산림녹화를 주도했던 열정을 되새기면서, 미래 100년 산림을 그려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임업인의 앞길을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립61주년을 맞아 조합원 권익 신장과 금융활성화 목표를 강조한다”며 “산림경영지도 서비스 품질을 높여 임가소득 안전망을 구축하고 임업 금융활성화를 통해 조합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