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 내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13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6.2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3.3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9일부터 같은 달 15일 사이 4.3명과 비교하면 3.7배 이상 늘었다.
인플루엔자 증상은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기침·인후통 등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증가 양상은 큰 일교차와 봄철 활동량 증가,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른 것으로 광주시는 추정했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 발생 때 의료기관 방문·진료 ▲기침예절 실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발열·기침·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진단 때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등교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