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 2017년 3건, 2018년 15건, 2019년 18건, 2020년 38건, 2021년 100건 등 5년간 174건이 발생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에 따른 부상자 수는 2017년 4명, 2018년 16명, 2019년 21명, 2020년 41명, 2021년 116명 이었다. 사망자는 2020년 1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이용자 증가가 이 같은 결과를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2017년 340건, 2018년 394건, 2019년 463건, 2020년 475건, 2021년 530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륜차 사고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2017년 7명·485명, 2018년 7명·535명, 2019년 4명·654명, 2020년 16명·643명, 2021년 6명·786명 이었다.
광주시는 배달문화 확산 등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증가의 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제4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도지사는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에 따라 시·도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해야 한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