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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경 켄텍 교수,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장 선출…아시아 최초
  • 호남매일
  • 등록 2023-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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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조숙경 과학사·과학커뮤니케이션사 교수가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학회 (PCST)에서 아시아 최초 회장으로 선출됐다.


23일 켄텍에 따르면 PCST는 과학문화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1989년 프랑스에서 발족했다.


현재 과학과 사회, 과학자와 대중을 연결하는 미디엄(방송언론·SNS·과학박물관·페스티벌)에 종사하는 전세계 연구자와 실천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 교수는 집행이사회에서 아메리카·아프리카 8명, 유럽 8명, 아시아·호주·기타 지역 8명, 35세 이하 4명, 학생대표 1명 등 총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를 통해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제18차 스코틀랜드 에버딘 국제 컨퍼런스가 종료되는 5월 말까지다.


앞서 조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2006년 제9차 서울 국제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유치한데 이어 지난 20년동안 PCST 학회에서 활동해왔다. 지난해에는 부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조숙경 교수는 \"지난 20년동안 PCST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 중심의 학회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타 대륙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글로벌 학회로의 자리매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질병·기후환경\'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계와 대중의 소통을 확대하고, 인공지능·디지털 혁명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위험이 가중되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인류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중점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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