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화재와 구조 등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1617명과 의용소방대원 1230명, 장비 273대가 동원돼 24시간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전통사찰 등 관련 행사장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관계자 안전지도, 전 직원 비상소집태세,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119상황관리 강화 등으로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증심사·무각사 등 전통사찰에는 소방력을 근접 배치해 인파 밀집사고나 화재 등에 따른 신속한 진압과 인명구조 등 안전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김문용 본부장은 24일 \"부처님 오신 날은 사찰 내 촛불·전기 등 화기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근무를 통해 주요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