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디지털 취약 계층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 전반에 걸쳐 무인·비대면 중심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주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에 북구는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관내 경로당 33곳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존\'을 순회 운영한다.
체험존이 운영되는 경로당에는 무인 주문·접수기기(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패드 등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기들이 설치된다.
분야별 전문가가 배치돼 눈높이 디지털 역량 강화 체험교육을 한다.
특히 노인들의 생활 불편이 큰 식당·카페·병원 등지에 보급된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한편 북구는 디지털 격차 해소,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매주 주민 정보화 교육을 하고 있다. \'사랑의 그린 중고 PC\' 보급사업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