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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짜리 캔위성으로 공부했어요'
  • 호남매일
  • 등록 2023-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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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양초, 찾아가는 우주체험 캠프 참여

/전남도교육청 제공


백양초등학교는 지난 23일 \'학교로 찾아가는 우주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도서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과학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할 목적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학교밖 스마트 수·과학교실을 신청해 4, 6학년 8명이 참여했다.


2시간 중 한 시간은 한조영 박사님의 전문가 멘토링으로 인공위성과 로켓에 대해 살펴보고, 무중력 상태에서 방귀의 모습 등으로 재밌게 설명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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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습 활동으로 캔위성을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위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개당 가격이 무려 200만원이란 사실에 깜짝 놀라며 열심히 탐구해 완성한 팀은 카메라로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했고 마무리하며 누리호 조립 키트 선물에 감사를 전했다.


6학년 곽민제 학생은 “우주선을 쉽게 날릴 줄 알았는데 계산을 많이 한다는 것, 인공위성으로 사진을 찍고 방귀를 뀌면 불이 나기도 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모르는 단어가 있어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우주에 대해 알게 되어서 무척 좋았다. 1번 더 들으면 다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다음에 또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백양초 학생들은 우주 쓰레기를 치우는 방법과 우리 주변에서 쓰이는 다양한 우주 기술도 알게 됐다\"며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될 때 좌절 대신에 원하는 것을 조금 바꾸면 된다는 것을 사례로 익혔기에 일론 머스크처럼 도전 정신과 남다른 발상을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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