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남도음식 보존과 계승·발전을 주도할 남도음식명인 4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도음식명인은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등으로 2017년 이후 명인 추가 선정이 없던 상황에서 남도음식명인과 음식경연대회 수상자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 선정했다.
남도음식명인 자격 요건은 5년 이상 전남 거주자 중 남도음식경연대회 5회 이상 참가,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시·경영 분야 대상 또는 최우수상을 2회 이상 수상한 도민이다.
지난 10일까지 보름간 공모한 결과 5명이 접수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4명을 확정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명인은 여수 정선심(남도의례음식), 화순 김영란(깨다식·약과), 무안 주금순(개량매주·장류), 장흥 김정숙(발아현미효소·발효식초)씨다.
전남도는 이들에게 남도음식명인 지정서와 지정패를 수여한다.
또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지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명인관 음식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토록 해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