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 23일 교내 우주동인관에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25일 전남여상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광주 출신의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모교인 국제고등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춘태학원에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제이홉 장학금’은 5년에 걸쳐 지급되며, 이번 5차년도 장학금은 10명(1학년 5명, 2학년 3명, 3학년 2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했다. 현재까지 제이홉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50명으로, 누계 금액은 25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2학년 정은비 학생은 “BTS 제이홉 장학금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힘든 시기에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규명 교장은 “학업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장학 혜택을 제공해 취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본인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