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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작은 학교 오케스트라, 예술제서 금상
  • 호남매일
  • 등록 2023-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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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초, 제68회 호남예술제 금상 수상

/전남도교육청 제공


나주시 다시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양악·국악 중주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30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제68회 호남예술제 중창, 중주대회가 개최되었다. 대회는 관악 중주, 관현악 중주, 현악 중주, 양악·국악 중주 분야로 진행됐다.


2013년도에 학생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다시초는 방과후 과정으로 약 10년간 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초청 공연 및 전남예술교육페스티벌에 꾸준히 참여해 양악과 국악을 퓨전한 색다른 오케스트라를 선보여왔으나 전국대회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수상을 한 것은 오케스트라 창단이래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양악·국악 오케스트라를 학교 방과후 교육과정으로 다년간 기초부터 운영해 초등학교 단일팀으로서 입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작은학교도 할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나린 학생은 “첫 대회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함께 연습한 지휘자선생님, 친구들과 즐겁게 즐기면서 연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휘자 최영미 교사는 “아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분위기가 좋아 앙상블의 하모니가 잘 이뤄졌고 교장선생님 및 담당선생님, 방과후 악기 강사선생님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원해주셨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어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교장은 “우리학교가 오케스트라를 10년간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에 참여해왔는데 이번에 지휘자선생님과 학생들이 호남예술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해 대회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노력한 성과의 결실을 보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밝혔다.


/나주=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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