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양만권 율촌1산단 순천부지에 5751억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 호남매일
  • 등록 2023-06-14 00:00:00
기사수정
  • 포스코리튬솔루션㈜, 2025년까지 연간 2만5천톤 규모 리튬 생산체제 완성 이차전지 소재사업 활성화 선도 역할 기대

포스코리튬솔루션㈜은 13일 광양만권 율촌 제1산단 순천부지 내에 5751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국회의원, 포스코리튬솔루션(주) 박희석 대표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고객사, 정인화 광양시장, 송승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순천시의회 정병회 의장, 순천시 손점식 부시장,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산화리튬(LiOH)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로 또다른 핵심원료인 니켈과 함께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이다.


앞서 포스코리튬솔루션(주)는 지난 1일 순천시와 5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산·학·관·연 혁신 거버넌스를 통해 210여 명의 지역 인재를 양성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2만5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으며 관리 및 생산직 직원 210명이 신규고용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수산화리튬 2만5000톤은 전기차 63만대에 공급가능한 양이다.


이번 착공은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망 체제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이며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 된다.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사업에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은 “포스코리튬솔루션(주)의 리튬가공 공장 투자는 광양만권에 이차전지 핵심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광양경제청은 투자기업이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손점식 부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인 율촌1산단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포스코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