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최저임금 준수율이 양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15일 전남노동권익센터가 발표한 \'전남지역 최저임금·임금명세서 교부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 준수율은 95%(노동자 93.6%·사용자 96.4%)대로 양호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미만 지급 조사 결과 편의점은 10%, 음식점 카페 등은 6.3%로 확인돼 이들 업종사용자에 대한 교육과 관계 당국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저임금 결정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노·사 모두 물가상승률, 생계비를 꼽았다.
2023년도 최저임금(시급 9620원) 수준에 대해선 노동자의 64.7%는 낮다고 답변한 반면 사용자의 44.0%는 높다고 인식했다.
2024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에 대해 노동자들은 현행 최저임금 대비 5% 인상-1만100원(36.4%), 10% 인상-1만580원(31.6%), 7% 인상-1만290원(16.0%)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는 동결 또는 인하(56.3%), 3% 인상-9900원(20.8%), 5% 인상-1만100원(16.7%) 순으로 조사됐다.
임금명세서 교부현황 조사에서 사용자의 임금명세서 교부율은 80.0%, 노동자의 임금명세서 수령률은 76.9%로 나타났다.
10대 노동자는 임금명세서 수령 비율이 50%를 넘지 못했고, 편의점 노동자의 경우 50.0%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