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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인 "신세계 확장 도로편입은 특혜, 지구단위계획 철회" 촉구
  • 호남매일
  • 등록 2023-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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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점포 상인대책위 "교통혼잡·상인상생방안 마련"

대기업 대규모점포 광주상인대책위·광주중소패션상인연합회가 1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신세계 지구단위계획 특혜 철회\'기자회견을 열고 교통권 확보와 상권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23.06.15.


광주 지역 상인들이 신세계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광주시에 교통권 확보와 상인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금호월드 상인 등으로 구성된 대기업 대규모점포 광주상인대책위·광주중소패션상인연합회(상인 대책위)는 1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신세계 지구단위계획 특혜 철회\'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교통 혼잡과 지역 상권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상인 대책위는 \"지구단위계획대로 광주시 소유인 현재 이마트 인근 도로(158m)중 절반을 상업용도로 바꿔 편입한다면 인근 금호월드 상가의 이용 접근로 한 곳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점포 확장에 따른 \'ㄱ\'자로 꺾인 신설 도로는 신세계 방문자만 이용하는 허울 뿐인 도로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지을 지하차도를 농성사거리까지 연장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초대형 점포가 들어서면 지역상권에 미칠 영향이 막대한데도 인근 상생방안과 업종이 중복되는 상인과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고도 역설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교통혼잡 개선책\'과 \'상인 상생방안\'을 담은 의견서를 광주시 도시계획과에 제출했다.


광주신세계는 약 90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개장 목표로 현 백화점 옆 이마트 광주점 부지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30일 광주시도시계획위원회가 이번 신축·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사업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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