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광주시 제공
지난해 광주지역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2021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398건으로, 2021년 457건 대비 15.6% 감소했다. 이중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167건으로, 2021년 219건보다 23.7% 줄었다.
대부분의 학대는 가정 내에서 발생(151건·90%)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가정 내 재학대 발생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광주시민 누구에게나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수행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돌봄에 힘쓰고 있다.
노인 인식 개선과 학대 예방을 위해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노인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학대피해 노인에게 상담·복지·법률·의료·보호·정보제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공연장에서 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노인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등 7명이 시장상을 받았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인학대 없는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