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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촌특화상품' 개발지원…어가 소득증대
  • 호남매일
  • 등록 2023-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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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시제품 생산·판매망 구축 등 체계적 지원체계 갖춰

고흥 신평어촌계가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지원으로 개발한 \'바다 김 그대로 김국\'. /전남도 제공


전남 해역에서 생산한 해조류를 이용해 만든 어촌특화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어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바다 김 그대로 김국\'과 \'마음미역\' 등 어촌특화상품 개발·판매를 지원한 결과 어촌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상품 기획부터 포장 디자인, 시제품 생산까지 지원해 만든 성과물이다.


어촌이 상품을 본격 생산하면 전남 어촌 온라인 직거래망 \'바이씨\'(buysea.co.kr)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2020년 시제품을 생산한 고흥 신평어촌계의 \'마음미역\'은 지난해 22만4297봉(1억7481만원)을 판매했다.


고흥 신평어촌계는 2016년 6차 산업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2020년 1월 해조류가공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마음미역\'을 처음으로 개발한데에 이어 2022년 \'마음담은미역\', 2023년 \'사각사각 다시마\' 등 3가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매년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남 임하 어촌계의 \'바다 김 그대로 김국\'은 2017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가 어촌·수산기업·완도해양바이오센터 등과 주문자 상표 부착(OEM) 양해각서 체결 후 3년여의 연구·개발, 평가·개선 등을 거쳐 지난해 말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바다 김 그대로 김국\'은 바이씨, 해남 로컬푸드, 해남 미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5월엔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됐다. 수출과 홈쇼핑 진출도 협의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어촌이 생산뿐 아니라 가공·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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