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20일 광주테크노파크 본부동 중회의실에서 지역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VC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투자 유망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광주테크노파크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지역 내 12개사가 관련 투자사의 연계투자를 포함 총 24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24개사가 총 447억원의 투자를 받는 등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한 수혜기업들의 투자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또 올해 3월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된 투자유치 설명회(IR)에서도 참가기업 9개사 중 3개사가 VC 등 관련 투자사들로부터 총 9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추가로 참가기업 2개사에 대한 총 70억원 규모의 투자검토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3월 IR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의 추가적인 투자성과가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초 발표한 벤처투자동향에서 ‘2022년 벤처투자액이 전국적으로 11.9% 감소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 빙하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이러한 투자성과를 낸 것은 괄목할 만한 것이다.

한편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이날 광주테크노파크 본부동 중회의실에서 지역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투자에 성공한 지역 6개사의 그간 VC 투자유치에 관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내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은 기존의 VC 투자유치 활동 간에 겪었던 현장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지역기업의 벤처투자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광주테크노파크 김영집 원장은 “광주 창업생태계의 핵심인 민선8기 5000억 펀드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조성될 인공지능(AI) 2차 투자펀드를 비롯해 창업 성장사다리 펀드도 조성을 계획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기업들이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가 조성한 투자펀드를 통해 자금조달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