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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주·전남 경제 충격파 'IMF·금융위기'보다 약해
  • 호남매일
  • 등록 2023-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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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이 광주·전남지역 경제에 미친 충격파가 1998년 외환위기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은 21일 우리나라 경제사회에 영향을 주었던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광주와 전남지역의 산업활동을 비교할 수 있는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호남통계청의 1990년 이후 경제위기 시점으로 본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글로벌 금융위기(3.5%)와 코로나19 대유행(0.1%) 시점에 전년대비 각각 증가한 반면, 외환위기에는 (15.6%)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의 소매판매액지수는 100.0으로 전년도 100.3에 비해 0.3% 감소했다.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2.8%),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9.5%)은 증가한 반면, 백화점(-5.6%), 대형마트(-4.8%) 소비는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글로벌 금융위기(-40.6%)와 코로나19 대유행 (-19.3%) 시점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에 공공(-30.2%)과 민간(-64.2%) 모두 감소했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공공(-29.9%)과 민간(-19.9%)부문의 수주 모두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외환위기(-8.7%)와 코로나19 대유행 시점 (-0.3%)에 감소했으나 금융위기(1.8%)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은 외환위기에 8.1%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위기 2.5%,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에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외환위기(-3.2%), 글로벌 금융위기(-0.2%), 코로나19 대유행(-0.8%) 시점에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의 소매판매액지수는 100.0으로 전년도 95.8에 비해 4.4% 증가했다. 대형마트(1.7%),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9.9%),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9.8%)은 증가한 반면, 전문소매점(-3.0%)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글로벌 금융위기(-2.5%)에 감소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29.8%) 시점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에 공공(54.3%)부문은 증가, 민간(-25.1%)부문은 감소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에는 공공(65.9%), 민간(23.8%)부문 수주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외환위기(-3.1%)에 감소했으나 금융 위기(0.7%)는 증가했고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은 외환위기에 8.3%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위기 2.8%,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에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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