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고등학교 진학부장들은 21일 \"2024년 대입 수능시험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출제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겠다는 취지는 바람직하다\"며 \"다만 학년 초부터 준비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2024수능 전망, 교과별 대비 방안\'에 대해 분석·발표했다.
광주진협은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수능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교육부의 수능시험 출제 기조·출제 범위와 관련된 이슈가 나와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다\"며 \"앞으로 시행될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비문학 융합 지문 출제 여부, 공정한 변별력을 위한 수학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변화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어의 경우 6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지문의 내용 자체는 어려웠지만 EBS 교재와 간접 연계된 지문이었다\"며 \"수능도 1등급 5~7% 선을 유지하는 선에서 변별력은 갖춘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험생들은 기출문제와 EBS 수능연계교재를 꼼꼼하게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며 \"EBS 50% 연계가 이번 수능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수능 시험일까지 학교수업에 더욱 충실히 참여하는 것이 최선의 대비 방안이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