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25일 “민생경제 회복, 지방소멸 극복, 국제행사 성공 추진까지 민의를 수렴한 의정 목표 실현에 전력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인 서 의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은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며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의장은 지난 1년 간 도민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간담회 122건 등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성과로 들며,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의회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광주 군공항 전남권 이전에 대해서는 지역민 수용성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취임 1년을 맞은 소회는.
“지난 1년은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며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 민생경제 회복, 전남권 의대 설립, 지방소멸 극복, 메가이벤트가 될 국제행사의 성공 추진까지 민의를 수렴한 의정 4대 목표를 정하고 추진에 전력했다. 애정을 갖고 제12대 전남도의회를 성원해 주시는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년 동안 전남도의회의 성과와 아쉬운 점은.
“지난해 행안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의정정책 비전 평가에서 우수 의정단체에 선정됐다. 더불어 지난 1년 간 다양한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6월 기준으로 총 122건 개최했다. 이는 11대 전반기 2년의 기록인 100건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좋은 의안을 발굴하고자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한 도의회의 의지와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 뿌듯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전남권 의대 설립 문제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가 어려운 국면이다. 돌파구는 있는가.
“의료 취약지 전남의 경우 의대 신설이 아닌 기존 의대의 정원을 소규모 늘리는 것만으로는 지역 필수 의료에 종사할 의사를 양성할 수 없다. 반드시 의과대학과 상급 종합 대학병원의 설립이 필요하다. 앞으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에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한편, 국회에 국립 의과대학 신설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촉구할 것이다. 절박성과 결기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보고 비상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