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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대중 전남교육감 "작은학교·다문화 다양성이 미래교육 경쟁력"
  • 호남매일
  • 등록 2023-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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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인문·글로벌·지역사회 교육 협력 정착" "민관산학협력위 출범, 학교 부활의 신호탄"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25일 “전남은 작은학교와 다문화 학생의 다양성이 미래교육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각 학교에 인성·예술·교육·체육·인공지능(AI) 등의 특성화가 부여되면 서울 등 도심 학생들이 찾아올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교육감은 “민관산학협력위원회 출범이 학교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취임 1년이 지나가고 있다. 소회는.


“1년 동안 잘했던 정책을 평가하기보다는 성찰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준비했던 독서인문교육 정착과 인성교육, 글로벌 교육,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을 어떻게 실현 시킬 것인가에 대한 목표를 2년차에 구체화 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중점을 두고 추진한 정책은 무엇인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기초는 독서이다. 실현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집,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관련정책을 구체화 했다. 학생들이 자연과 공생하며 인성을 배우고 동아리를 만들어 실천해 친환경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학생수 감소로 인해 작은학교가 늘고 있다. 대안은.


“전남지역은 인구감소가 지속되면서 100여년 역사의 학교가 문을 닫는 등 지역 소멸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도심은 과밀학급이 문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한 농산어촌 작은학교 유학프로그램이 지난 2021년 100여명에서 현재는 400여명으로 늘었고 단기 체류형에서 장기 정주형으로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


초등학교 중심으로 진행되던 작은학교 유학을 중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근의 작은학교 3~4개교를 묶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자율형 특성화 교육도 고려하고 있다”고 맣했다.



-다문화 학생도 늘고 있다.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소통 부재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중언어 교육을 과감하게 도입해 시도하고 학생들이 전남에서 취업교육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국제직업학교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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